[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허경영(66) 전 공화당 총재가 7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 롤스로이스를 몰다 3중 추돌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교통사고 가해차량 운전자인 허 전 총재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출석을 통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허경영 전 총재는 해당 사고에 대해 "앞서가던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살짝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그러나 앞에 있던 차량의 운전자는 서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허경영 전 총재의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주장해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허 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은 가격이 7억원이 넘는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힌다. 차량 명의는 허 씨 본인이 아닌 한 단체 명의의 리스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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