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안 대표는 21% 지지도를 얻어 문 전 대표(17%)를 올들어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로써 2016년 들어 3개월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해왔던 문 전 대표의 위상도 흔들렸다.
총선 후 처음 실행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 대표의 지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 대표의 지지도는(21%) 전달 지지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문 전 대표, 오세훈, 박원순 등 그 밖의 다른 대권 잠룡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2명)에서는 오세훈(19%), 김무성(9%), 유승민(4%) 순이며 41%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2명)에서는 문재인(43%), 박원순(11%), 김부겸(3%), 안희정(3%),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층(227명) 중에서는 49%가 안철수를 꼽았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65명)은 7%는 여권 후보들을, 30%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5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43%는 문재인 전 대표를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 역시 49%가 안철수 공동대표를 선택해 공히 각 당의 대표적인 주자라 할 수 있으나 여권에는 그만한 인물이 없다.
한편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65명)은 7%는 여권 후보들을, 30%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5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사진=Chosun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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