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출처=Chosun Media]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3당 원내대표를 향해 "이제 3당 원내대표가 바로 20대 국회 구성에 관해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4일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원구성 협의에서 무엇보다 시간약속을 지켜서 5월 30일부터 국회가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5월 중에 원구성 합의를 해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하는 국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자고 (그동안)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구조조정·산업구조 개혁· 일자리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모두 동의하는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국민 중심의 해법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공동대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법조계 로비 등을 언급하며 "부모의 부가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공정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