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아르헨티나 부통령 접견…협력강화 방안 논의

국회·정당 / 설현이 / 2016-05-11 09:36:25
양국관계 더욱 다각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기대

2016-05-11 09;19;39.JPG


▲사진=박근혜 대통령와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미체띠 아르헨티나 부통령 겸 상원의장의 예방을 받고 한-아르헨티나 관계,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신정부가 추진 중인 개혁·개방 정책들이 양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좋은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다각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신정부의 시장 친화적 경제정책 추진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고, 자원·인프라, 공공행정 서비스 등 유망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즉각적인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특히 아르헨티나 상권과 하원이 각각 중남미 내 의회 차원에서는 최초로 북한의 WMD 개발 및 인권탄압 관련 비난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인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금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체띠 부통령 접견은 아르헨티나 신정부와의 신뢰에 기반을 둔 협력관계를 조기에 구축,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편, 북한 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지지와 협조를 재확인하는 등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