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새누리 지지율 2주 연속 하락…더민주 1위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05-23 13:45:35
文, 19주 연속 1위

201605161402458881.jpg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23일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2.2% 떨어진 32.3%를 기록했고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2주 연속 상승한 6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62.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 지지율 동향과 관련해 지역별로 대전·충청과 호남,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20대, 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무산, 5·18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가능성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더민주는 정당지지율에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29.5%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에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정당지지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28.4%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19.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2%포인트 떨어진 7.2%를 나타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4.2%로 19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는 0.4%포인트 오른 17.9%로 2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9.9%로 3위를 차지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7.6%로 뒤를 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6.5%로 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 무소속 의원(4.6%), 김부겸 더민주 당선자(3.4%), 안희정 충남지사(3.2%), 남경필 경기지사과 이재명 성남시장(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상대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고, 통계보정 절차를 거쳤다. 응답률은 5.7%(전화면접 17.2%,ARS 5.0%)였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