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출처=KBS1뉴스]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혁신비대위원장 선임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내주 초 의원 총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5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월요일이나 화요일 의총을 열어 치열한 토론을 벌이겠다"면서 "당 지도부로서 당의 문제를 빨리 수습해야 하고 안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 간 회동에서 공감대를 이룬 혁신비대위 출범과 외부 혁신비대위원장 영입,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개편 등의 안건을 의총 의제로 올릴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3자 회동의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3명이 그러한 의견에 공감한 것은 팩트(사실)로서 전국위원회 승인을 받아 최종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간이 걸려도 폭넓게 의견을 구하고 총의를 구하는 노력을 통해 당내 문제를 수습하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구체적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시비를 걸고 좌절시키고, 무산시키려고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이 분 정도면 좋겠다는 분이 계시지만 간청을 드리고 거듭 부탁을 하려면 시간이 하루, 이틀 필요하다"면서 "아직 그 어른으로부터 답을 듣지 못했는데 시간을 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밀실에서 합의하느냐고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회동 내용이 공개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기 때문에 두 분도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