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전좌석 안전띠 안 하면 고속도로 진입 금지

사회 / 소태영 / 2016-05-30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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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로상황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오는 6월 1일엔 탑승자 중 한 명이라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6월 한 달 동안 고속도로 모든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 주유소 등지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화물차 졸음사고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이날 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입구 TCS 차로에 '안전띠 미착용 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어깨띠를 두른 인원을 배치,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한 차량만 통과를 허용하고 1명이라도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면 해당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을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음에도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하고 올해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경찰청ㆍ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연 평균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에 달하는 수치다.

한편 도로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하자 이에 따른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가 15%나 감소할 만큼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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