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르켈'…朴대통령 12위

글로벌 / 천선희 / 2016-06-07 14:59:28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을 발표하면서 메르켈 총리를 1위로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12번째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2위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만약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의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을 이끌고 있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꼽혔다.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은 12위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세계 14대 경제 대국을 이끌면서 북한 핵 실험에 반대하는 확고한 입장으로 강대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총선에서 여당의 패배로 임기 3년차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며 레임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영향력 13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7위, 아웅산 수치 미얀마 외무장관 겸 국가자문역은 26위로 평가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정치와 경제 등에서 영향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해마다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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