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경남지사 [출처=다음인물]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가덕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9일 "문재인 전 의원이 가덕도를 방문해 여권 갈라치기에 나선 것을 보고, 그는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가백년 대계인 신공항 국책사업을 통해 차기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얄팍한 술책으로 사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지도자답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에서 외면당하고 영남 갈라치기로 그것을 만회하려는 문재인 전 의원의 술책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부산 여권 정치인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질책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9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찾은 자리에서 "정부의 신공항 입지 용역이 불공하게 진행될 경우 부산시민들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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