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김수민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공천한 것과 관련해 "관행상 큰 문제 아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청년이나 상당히 가치가 있는 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류를 직접 만들도록 요구해서 발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을 대표하는 그런 인물들을 모든 정당에서 다 찾고 실제로 공천이 이뤄진다"며 "(김 의원이) 유명한 벤처 광고기획자, 이런 것으로 해서 아마 발탁이 되지 않았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번 선정에 대해서도 당시 우리 국민의당이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봐서 5번, 6번 이후에는 (당선이) 어렵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당연히 밝힐 것은 밝혀야 하고,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에 협력하면서 이것이 공정한 수사가 이뤄진다고 하면 승복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검찰 수사에서 당에 잘못이 있었다고 한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히말라야 산행차 출국하는 것과 관련해서 "(도를) 많이 닦으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구상을 다듬고 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도 닦고 오려고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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