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에 조경태, 안전행정위원장에 유재중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두 상임위와 더불어 누가 위원장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던 정무위의 경우 자체 조율 결과 3선 이진복(부산 동래) 의원이 전반기 절반인 1년을 먼저 맡는 것으로 결론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혜훈 조경태 이종구(이하 후보등록 기호순) 의원 간 경선을 통해 114표 가운데 70표를 얻은 조 의원을 기재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기재위와 안행위를 제외하고 후보자 간 의견조율이 이뤄진 6개 상임위에 대해서도 내정자를 확정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법사위원장은 권성동, 여상규 의원이 전반기를 순서대로 1년씩, 홍일표 의원이 하반기 2년을 지내기로 했다.
미방위원장은 신상진 의원이 첫 1년을 하고, 조원진 의원이 그 다음 1년을 맡는다. 정무위는 이진복 의원이 첫 1년을 하고, 김용태 의원이 다음 1년을, 김성태 의원이 후반기 2년을 맡기로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각 당 별로 내정된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