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 "국회와 청와대 세종시로 옮겨야"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06-1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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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리빌딩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남경필 지사는 양주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북부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 문제의 해법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내용의 개헌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기득권 구조 변화'와 '수도권 규제 문제 해결'을 꼽았다. 기득권 정치의 상징인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고 공간의 재편 과정을 통해 기득권 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4년 후인 2020년에는 1천700만이 되는데 수도권을 다 합하면 전 인구의 60%가 수도권에 살게 된다"며 "국가 균형발전이란 중요한 국가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수도 이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부지선정과 관련해 남 지사는 가능한 이번 달 안으로 부지선정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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