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상호 "여당 내홍, 컨트롤타워 기능 상실"

국회·정당 / 우태섭 / 2016-06-17 14:51:47
"집권당이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YTN_우상호.JPG
▲사진=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사진=YTN]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7일(오늘) "경제위기가 닥쳐오는데 정부는 해법을 내놓지 못한 채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집권당은 내부 싸움에 세월만 보내고 있다"며 "컨트롤타워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정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는 걱정이 들고, 정부의 무능도 문제지만 집권당의 내홍과 분열도 상당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수많은 갈등 사안에 대한 해법을 내놓고 정부에 수용을 촉구해왔지만, 정부는 어느 것 하나 시원한 해법을 내놓고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누리과정 문제, 맞춤형 보육 문제, 세월호 문제 무엇 하나 어떻게 해결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은 불안해하고 답답해하는데 정부와 집권당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갈등의 해법을 내놓고 조정해야 한다"며 "이를 집권당이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참여연대 등에 대한 '낙선운동' 수사와 관련, "검찰 수사만 눈에 띈다"며 "뜬금없이 갑자기 시민단체 10곳을 압수수색 했는데, 어떤 의도로 이런 수사를 진행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