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출처=다음인물]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칩거 사흘만에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 위원장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통합과 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으로 혁신비대위의 소임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 대변인은 이어 "내일 아침 혁신비대위 회의는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6일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 이후 내홍에 빠졌던 새누리당 사태는 4일 만에 정상화하게 됐다. 비대위 운여은 주말을 제외하면 사실상 17일 하루만 파행한 셈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드릴 말은 없다"며 "그 외의 사항들은 제가 좀 더 고심하고 고민해야 되니까 필요하면 당 대변인을 통해 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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