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김수민 의혹' 문제시 지위고하 막론 엄정 조치"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06-20 14:29:57
"객관적 공정하게 검찰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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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출처=Ohmynews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수민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연루 및 공천 의혹 과 관련, "수사 결과에 만에 하나 문제가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 자체 진상조사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의식해 "내부 진상조사단을 꾸린 것은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기 위함이었다"면서 "이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당에서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 객관적 공정하게 검찰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과분한 지지를 보내준 것은 국민의당이 기성정치 관행을 뛰어넘어 새정치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하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김수민 의혹'에 관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초법적인 이야기고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안 대표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와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장기전이 될 수 있는데 그때까지 박선숙·김수민 의원을 안고 갈 것인가'라는 지적에는 "(김수민 의혹 수사가) 장기전으로 갈 것 같진 않다"며 "아마 빠르면 1, 2주 내로 종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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