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새누리당이 상당한 규모의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역할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새누리당 일자리 특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자리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에게 "청년 실업과 산업ㆍ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 부위원장은 "중앙은행에서도 통화신용정책을 펼치면서 경기 불황과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추경 편성 요구에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재정의 역할에 관해서 현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추 부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학재 특위 위원장과 추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부 측에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으로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등도 함께 자리해 조선업 구조조정 실업 대책과 위험 업무 외주화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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