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무수단 추정 미사일 2발 발사" 실패 여부 아직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6-06-22 09:56:11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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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무수단 미사일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북한이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BM-25)' 2발을 2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8시5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추가로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5시 58분께에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군 당국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당국에 따르면 앞서 발사한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를 벗어나 수 분간 비행했으나 탄도미사일로서 최소 사거리에 미치지 못했고, 추가적으로 발사한 미사일의 실패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5회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 4월15일과 조선노동당 7차대회(6~9일)를 앞둔 같은 달 28일 강원도 원산 북부지역에서 세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 4월28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사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또 지난달 31일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발사 직후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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