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김수민 등 출당 결론못내…오후 4시 의원총회 재소집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06-28 13:51:21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28일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출당 조치를 포함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 간담회,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재차 열고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의원총회에선 당헌·당규와 국민 정서 사이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처리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게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당헌·당규를 준수, 검찰이 기소를 하면 당원권을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해 국민정서에 따라 정치적인 결단과 처리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이 원내대변인은 "지도부도 이번 사건의 대응 과정에서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도부 사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날 새벽 6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왕 부총장과 함께 김 의원과 박 의원의 출당 조치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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