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됐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10시15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가 6월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회의 결과를 25분 동안 방송했다.
양협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고친다"고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추대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는 주체 100년의 진군을 승리적으로 이끄시어 짧은 기간에 남들이 수백년이 걸려도 이루지 못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렸다"며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의 역경 속에서도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경이적 사변과 전화위복의 기적을 연이어 안아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주체사상의 상징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김정은 동지를 우리 공화국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 위업과 사회주의 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것은 온나라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황병서·최룡해·박봉주가, 위원에는 김기남·리만건·김용철·리수용·리용호·박영식·김원홍·최부일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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