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29ㆍLA 다저스)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류현진(29ㆍLA 다저스)의 복귀가 빠르면 8일(이하 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4일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면서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의 예측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은 빠르면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복귀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프리드먼 사장은 "그날 복귀가 어렵다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다저스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4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샌디에고를 상대로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강력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복귀전 상대로는 최적인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당초 올 시즌 초반 복귀가 예상됐지만, 몇 차례 차질이 발생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마이너리그 재활 단계까지 접어들었다가 통증이 발생하며 다시 시작했고, 이제 재활이 막바지에 다다른 모습이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13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16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류현진이 8일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한 차례 더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할 경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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