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 총력"

경제 / 이재만 기자 / 2016-07-07 16:58:26
"특정품목 의존을 탈피하고 수출 활력을 회복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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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7일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직후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앞으로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고 엄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민간부문에서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원활히 만들어지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 논의에 따라 규제 완화와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겠다"며 "차세대 수출품목을 육성해 특정품목 의존을 탈피하고 수출 활력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5건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 해결책을 마련해 3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 각국과 기업들은 한발 앞선 투자와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눈앞의 경제여건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하면 미래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면서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신산업과 신직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과감한 규제 완화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부총리는 할랄 산업 지원에 대한 종교계의 반발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할랄 산업은 시장 규모가 매우 크고 중요한 산업”이라며 "특정 종교를 지원하는 정책이 아니며, 종교적 이유로 오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설명해 오해를 풀고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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