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검찰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및 연비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오후 박동훈 전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64)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8일 오전 박동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박 전 사장이 배기가스 조작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재직 당시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당시 폴크스바겐 한국법인이 독일 본사에 환경부 조사 결과와 관련한 사항을 문의하고 본사가 이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 등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사정이 생겨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사장의 소환이 오후 1시30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