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앱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GO)'가 열풍을 불고 있는 가운데 정식 출시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78만명이 이 게임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한국에서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은 78만명이었다. 특히 14일 하루만 37만명이 설치했다.
일반적인 주간 게임 사용자 순위와 비교했을 때 포켓몬 고의 성적은 8위에 해당한다.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클래쉬 오브 클랜' 한국 사용자수와 비슷한 수치다.
정식 출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기록은 고무적이다. 주말 동안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설치하면서 100만명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업체는 분석했다.
포켓몬 고 한국 사용자 분포는 10대가 43%, 20대가 38%, 30대가 16%, 40대가 3%를 차지했다. 남성이 74%, 여성이 2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분석을 제공하는 와이즈앱이 7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동안 전국 1만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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