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서/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경찰 간부가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경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쯤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김포의 한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에서 A 경위를 붙잡았다.
A 경위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술에 취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B(43)경위가 대낮 한 빌라 주차장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가 차량 번호 등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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