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심야 버스서 20대 여대생 보며 '음란행위' 입건

사회 / 천선희 / 2016-07-25 09:56:09
조만간 징계위원회 열어 징계 수위 결정할 방침

경찰2.JPG
▲사진=경찰서/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경찰 간부가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경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쯤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김포의 한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에서 A 경위를 붙잡았다.


A 경위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술에 취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B(43)경위가 대낮 한 빌라 주차장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가 차량 번호 등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