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 광안리에 개미떼가 출현했다. [출처=SNS 캡처]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광안리 개미떼 출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누리꾼은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 수영구의 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광안리 개미떼는 올해뿐 아니라 장마가 끝나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직후가 개미 번식기여서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오재호 교수는 이날 "개미떼는 지진하고 무관하게 많이들 이동한다"며 "현재 우리 과학으로서는 그걸 지진과 연관짓기에는 아주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장마 직후 개미 번식기이기 때문에 백사장에 개미떼가 대량으로 관찰됐던 것이라며 특이한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한 상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