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뉴스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지난주 발생한 열차 도끼 만행에 이어 독일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근처 안스바흐의 한 식당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 등은 독일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로이틀링겐에서는 시리아 출신 난민(21)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은 도심의 중앙 버스 터미널 바깥의 거리에서 언쟁이 오간 뒤 공격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한 목격자에게 쫓기다 그의 차에 치여 몇 분 만에 체포됐으며, 경찰이 신상을 파악하고 있던 인물으로 밝혀졌다.
로이틀링겐뿐만 아니라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안스바흐의 한 식당에서도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바이에른주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이 고의로 이뤄졌는지 단순 사고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여성의 자동차를 마체테(날이 넓은 큰 칼)로 공격해 유리를 부수고 여성을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버스정류장에 있던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게 추가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다 시민의 차에 부딪혀 제압됐고 뒤따라온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불과 1주일 사이에 발생한 연이은 3번의 사건으로 독일 사회는 슬픔과 공포에 빠졌다.
한편, 이민자 범죄가 독일에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서 이민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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