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여고생 성매매 혐의…직위해제

사회 / 김학범 / 2016-07-27 16:20:08
20만 원 주기로 하고 성매매 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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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서/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수원 김학범 기자] 경기 고양시 공무원이 여고생과 성매매하고 잔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폭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일산경찰서와 고양시는 덕양구청 소속 28살 A씨는 지난 5월 14일 밤 10시쯤 일산동구 지영동의 한 공원 자신의 승용차에서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에게 20만 원을 주기로 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았던 A씨는 지난달 B양의 요구로 만나 5만원을 줬다.


남은 15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B양과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만난 A씨는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B양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양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B양의 진술을 토대로 곧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구청 감사팀에 이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양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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