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화재, 부부 사망사건 타살 확인…탐문 수사中

사회 / 김학범 / 2016-08-02 18:12:03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경기 안성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부가 타살 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성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지난 1일 오전 3시 5분쯤 안성시 당목길 소재 2층 주택 내 화재 신고를 통해 사망한 채 발견된 거주자 남편 A씨(63)와 부인 B씨(56)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국과수 대전 중부분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 남편 A씨(63)는 예리한 흉기에 의한 '경부다발성 자창'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추정되며, 처B씨(56세)의 경우 '경부 다발성 자절창'외 '두부손상'도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피해자들이 살해된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한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범행 장소 주변 CCTV영상 분석 및 피해자 주변인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와 함께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 단서를 찾기 위해 피해자 집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등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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