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또 고장…승객들 '불만 폭주'

사회 / 우태섭 / 2016-08-03 10:06:50
착공 7년 만에 지난달 30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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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지하철 2호선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이 3일 또다시 고장 나 출근길 운행이 지연됐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인천시청역에 도착한 전동차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 30여명이 문을 강제로 열고 빠져나왔다.


이 사고로 6시 3분까지 약 8분 동안 인천지하철 2호선 상행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2조2592억원을 들여 착공 7년 만에 지난달 30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개통 첫날부터 전력이 끊기고 신호가 고장 나는 등 시스템 불안으로 6차례나 멈춰서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고 개통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은 전동차를 운연차량기지로 옮기고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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