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피지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C조 조별 예선 1차전 피지와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우리 대표팀의 상황은 밝다. 앞서 지난 25일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석현준과 이찬동이 부상을 당했지만 올림픽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후 30일에 열린 스웨덴과의 최종 평가전에서는 문창진과 황희찬의 맹활약 속에 3대 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피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FIFA 랭킹 48위인 한국에 비해, 피지는 187위다.
그러나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피지의 투박하고 거친 스타일을 경계하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 감독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다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경기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리우올림픽 축구 예선 C조에 피지와 독일, 멕시코와 함께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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