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피지와 C조 1차전서 8대 0 대승…8강 진출 가능성은?

미선택 / 소태영 / 2016-08-05 10:40:08
오는 8일 독일과 리우 올림픽 C조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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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픽 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뒀다. [출처=대한축구협회]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피지와의 1차전 경기에서 8대 0 대승을 거뒀다.


한국시간으로 5일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류승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피지를 상대로 8대 0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 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승우 3골, 권창훈 2골, 석현준 2골, 손흥민 1골을 각각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이날 피지를 이기면서 승점 3점, 골득실 +8을 기록, 현재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C조에 편성된 독일과 멕시코는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독일과 멕시코가 비기면서 한국은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승점 3점을 얻은 한국은 독일과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최약체' 피지의 3패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 가운데 한 팀에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피지가 3패를 기록하지 않고 독일, 멕시코 가운데 한 팀과 비기기만 하더라도 한국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국이 독일과 2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승점-골득실차-다득점-승자승 순서로 순위가 정해지는 만큼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한국이 피지전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독일과 멕시코도 피지를 상대로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8일 독일과 리우 올림픽 C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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