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넥센 대표 '사기·횡령 의혹' 檢 출석

사회 / 이상은 / 2016-08-08 10:58:21
지난달 14일 넥센 구단 사무실과 이 대표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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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장석 넥센 대표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수십억원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0)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8일 오전 특경법상 사기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 대표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08년 홍성은 회장에게 투자를 권유했고 이에 홍성은 회장은 20억 원을 지원했다.


이 20억 원에 대해 이 대표는 단순 대여금, 홍성은 회장은 지분 40% 인수를 위한 투자금이라 주장하며 갈등이 생겼다. 이에 홍성은 회장은 이장석 대표를 고소했다.


검찰은 사기 혐의와 함께 홍 회장이 의혹을 제기한 수십억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단서를 포착해 이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지난달 14일 넥센 구단 사무실과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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