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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제공/방위사업청]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역사적인 첫 시험비행 성공으로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성공 국가에 성큼 다가섰다.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KF-21 시제기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시험비행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KF-21이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KF-21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활주로를 박차고 올라 이륙에 성공했으며, 오후 4시 13분께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33분간 창공을 누비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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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 이륙해 4시 13분에 착륙 [제공/방위사업청] |
조종사는 시험비행동안 기체의 엔진출력을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기체를 좌우로 기동시키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등 각종 장비가 비행에 적합하게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큰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지고도 담대하게 역사적인 시험비행을 수행한 조종사는 한국형 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으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이다.
현장을 지켜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숙련된 조종사인 안 소령도 긴장이 역력했으나 시행비행 내내 지상과 계속 교신을 주고받으며 침착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 [출처/유튜브/대한민국 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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