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의 지평 더욱 넓혀 나가야"

외교·안보 / 이재만 기자 / 2024-06-13 09:35:20
-12일(현지시간) 수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 사진=윤석열 대통령,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교통, 전력, 가스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며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로만 스클랴르 제1부총리,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 무르트 누르틀레우 외무부 장관, 아이다르벡 사파로프 농업부 장관, 누를란 자쿠포프 삼룩카즈나 회장 등 양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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