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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 참석 [제공/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 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미국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지원 확대 ▲ 조선업 금융지원 및 선수급 환급보증(RG) 한도 상향 ▲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추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 및 기관과 적극 협업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최 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 기관이 현장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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