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선사 대상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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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NK금융그룹 본점 [제공/BNK금융지주] |
BNK금융그룹은 21일 해양 금융 전문성 강화와 국내 중소 선사의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한 ‘BNK 중소선사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소선사 협약보증대출’은 국내 내항선사 대상 선박 담보부대출 보증 상품으로 선사가 기존 보유 또는 신규 매입하는 선박을 담보로 대출 취급 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당 대출에 대한 보증서를 제공해 기존 선박금융의 복잡한 구조와 금융비용을 효율적으로 개편한 상품이다.
특히 기존 선박 담보대출은 대형 선박 위주로 취급되고 투자금융(IB) 성격상 본부 단위에서만 취급이 가능해 대출 심사와 한도 산출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약을 통해 마련된 보증서로 중소·중형 선박까지 신속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대출 한도와 금리 조건이 한층 개선됐다.
BNK금융그룹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부울경 소재 중소선사의 유동성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해양 금융 중심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해양 금융상품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국내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올해 300억 규모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상품 문의 및 접수는 21일부터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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