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서울 시내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
매수 관망세가 지속에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이어 또다시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멈춘 지난달 넷째주 이후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의 가격이 오름세인 반면 그외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확산하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선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나 그 외 단지에선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며 서울 전체적으로 보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별로 보면 송파·용산(0.04%), 서초·광진(0.02%)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도봉·중랑·구로(-0.04%), 동작(-0.03%) 등은 하락했다.
마포·양천·서대문(0.00%) 등이 보합을 나타냈다.
![]() |
▲ 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경기(-0.01%→-0.04%)는 낙폭이 커진 반면 인천(-0.07%→0.06%)은 낙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경기에서도 안양 동안구(0.07%), 과천(0.05%)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2%→0.03%) 전체로는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도 전주보다 낙폭을 키우며 0.04% 하락했다.
지방(-0.05%)과 5대광역시(-0.06%), 8개도(-0.04%) 모두 전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