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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제공/연합뉴스] |
국고채 금리는 8일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쇼크'로 이달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4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8%로 0.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2bp, 0.2bp 하락해 연 2.608%, 연 2.40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75%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1.0bp 하락해 연 2.773%, 연 2.665%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 하락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2천명 증가로 시장전망치(7만5천명)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도 고개를 들면서 내림 폭을 제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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