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북상 중인 태풍 '난마돌' 관련..."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행정 / 정민수 기자 / 2022-09-19 08:35:37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
▲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과 관련, "재난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난마돌이 일본 규슈 지방으로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의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힌남노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하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향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비상근무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