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 피해가 100㏊ 이상일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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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에서 불이 번져 헬기를 이용해 산불 진화 |
경북 영덕에서 난 산불이 밤새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불이 나 오후 5시께 진화됐으나 밤사이 불이 되살아나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지고 있다.
불은 최대 500m 폭으로 약 3㎞에 이르는 불띠를 이루고 있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은 헬기 38대와 산불진화대원 1천2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해가 질 때까지 완전히 끄지 못해 밤에는 헬기 대신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평균 풍속이 초속 5∼6m, 순간 풍속이 초속 12m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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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16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5-1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야간산불작전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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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후 7시께에도 계속해서 불길이 번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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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후 7시께에도 계속해서 불길이 번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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