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낮에도 영하인 강추위

사회일반 / 안정미 기자 / 2025-01-28 09:18:43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추위 절정
▲ 사진=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 @데일리매거진

 

설 연휴 넷째 날이자 화요일인 28일은 대체로 흐리고 많은 눈과 낮에도 영하인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더 오겠다.

저기압이 지나가고 서해상에 해기차 때문에 발생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곳곳에 10㎝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에는 2.4㎝ 눈이 쌓였다.

관악구와 강북구는 적설이 각각 6.7㎝와 5.2㎝로 다른 구보다 많다.

추가 적설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제주산지 5∼15㎝(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제주산지 최대 20㎝ 이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 5∼10㎝(전북 최대 20㎝ 이상), 제주중산간 3∼10㎝,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3∼8㎝(최대 10㎝ 이상) 등이 예상된다.

전남동부남해안·대구·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동해안 제외)·제주해안에는 1∼5㎝,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엔 1㎝ 안팎의 눈이 더 쌓이겠다.

28일 새벽(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호남은 27일 밤)부터 오후까지 눈이 시간당 1∼3㎝, 최대 5㎝ 안팎으로 쏟아질 때가 있겠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 등은 설인 29일 오후까지 비와 눈이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하 2도, 인천 영하 4도와 영하 2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1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3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3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4도, 부산 0도와 영상 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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