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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영상회의 |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17명(자체 집계)으로 전날 0시 기준과 같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계속 늘어 3월 6일에는 일일 추가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3월 21일 40명까지 다시 증가했으나 30일 11명, 31일 7명에 이어 이달 3일 5명, 7일 1명, 8일 3명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9일 예천에서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예천·안동·문경 등 북부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후 11일 동안 37명(주소지별 예천 33명, 안동 3명, 문경 1명)이 감염돼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는 않았다.
도내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 50일 만에 '0'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해외유입까지 포함해 일일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경북의 완치자는 8명 추가돼 1015명이고 확진자의 77.1%가 됐고 사망자는 모두 55명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20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날 대구시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과 3학년 학생이 57일 만에 선생님으로부터 1:1 대면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경북예고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과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금지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교육 당국의 부분적 대면 수업이 일부 허용되며 이날부터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1시간에 1명씩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방역 당국자들은 경북의 안정세는 도민들의 특별한 인내와 협조 덕분이라면서 당분간은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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