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 거부 동참 않는 동료에게 쇠구슬 쏴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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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경제는 한 번 멈추면 돌이키기 어렵고 다시 궤도에 올리는 데는 많은 희생과 비용이 따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서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일상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말고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 대통령은 "특히 다른 운송 차량의 진·출입을 막고 운송 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동료에게 쇠구슬을 쏴서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한 어조로 이번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의 불법적 행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중소기업단체들은 이날 정부의 총파업 관련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단체의 중심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환영하며, 조속히 물류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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