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尹대통령, "민생 회복의 한 해" 강조…부동산, 노동·교육·연금의 3대 구조개혁 추진 (영상)

Social focus / 이재만 기자 / 2024-01-01 12:35:37
-"경제·세일즈 외교'를 바탕으로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 쏟겠다"

▲ 사진=윤석열 대통령, 1일 새해 첫날 발표한 신년사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새해 첫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경제 성과와 경기회복을 실감하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민생과 직결된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 재검토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기업 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를 혁파하고, 첨단산업에 대해 촘촘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교육·연금의 3대 구조 개혁 추진 의지도 강조했다.

노동시장 유연화를 골자로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추구 대학에 과감한 지원을 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대로 된 연금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회 공론화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 참여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고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경제·세일즈 외교'를 바탕으로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 쏟겠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책으로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과학 기술 강군으로의 전환 등을 언급하며 "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구축,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광물·소재·부품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력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 초반에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신년사를 맺었다.

 

▲ 윤석열 대통령, 2024년 신년사 [출처/유튜브/대통령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