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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풍 힌남노는 2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나 시속 4㎞ 정도로 느리게 북상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을 시작했다.
2일 현재 제주 곳곳에 아침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불고 제주 남동부에는 시간당 10~2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북쪽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따뜻한 수증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전남남해안·경남해안 곳곳에 4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다.
오후 들어서는 남해안에도 이러한 강풍이 불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북쪽 고기압 때문에 동풍이 불어 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2일 아침과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점차 확대돼 토요일인 3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더해 새벽과 낮 사이 남부지방 전체에, 아침부터 낮까지 충청남부에, 낮부터 밤까지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경상동해안에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일요일인 4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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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에 어선들 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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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서 어민들이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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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서 어민들이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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