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입법기자협회] 제1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윤석열 정부 미디어정책에 대한 함의 및 기대효과' (영상)

Social focus / 장형익 기자 / 2022-05-30 14:15:09

사단법인 한국입법기자협회 제1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5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정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 2월 출범 당시 '반듯한 언론, 사실을 말하는 언론'이 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금까지 우리 회원 모두는 달려와 1주년이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렇게 창립 1주년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국회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국회가 민생정책과 민생입법을 고민하는 생산적인 국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자협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민생과 관련된 정치, 정책, 입법 이슈별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입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도 앞으로 협회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짜뉴스가 진실을 가리지 않도록 정확하게 팩트를 전달할 때, 국민의 신뢰받는 언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다시 한번 한국입법기자협회의 제1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자유.정의.공정의 정신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등불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그동안 입법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자협회의 출범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늘 그 창대한 첫 발을 떼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자리를 준비해주신 이정우 회장님과 김영덕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협회원 모든 분께감사의 뜻을 전하며, 협회 회원 모두가 오늘의 출발선에 설 때까지 열정과 헌신으로 달려온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자부심을 끝까지 지켜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표명했다.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윤석열 정부 미디어정책에 대한 함의 및 기대효과’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김정순 한국입법기자협회 고문((사)한국미디어 융합학회 부회장)이 진행했고, 김 고문은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세미나를 이끌었다.

김 고문은 “윤석열 정부가 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미디어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고자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며 “다만, 규제완화를 하더라도 외국자본의 유입정도에 따라, 국내 언론사에게 미칠 영향을 예측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포털사이트 정책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구글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2019~21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시면 이 같은 내용을 확인 가능하다. 문제는 포털과 뉴스사업자의 제휴방식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고문이 설명한 쟁점들은 ▲알고리즘 편향성 등 지속적 문제제기 ▲규제 및 제제의 정당성문제 ▲ 포털의 법적 지위의 모호성 ▲공정거래인가에 대한 논란 ▲뉴스제휴평가 위원회 및 평가 방식의 비공개로 인한 논란 야기 등이다.

특히 ‘아웃링크’ 방식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을 때 세미나 열기는 뜨거워졌다. ‘아웃링크’방식이란 인터넷 뉴스를 보는 구독자가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사를 보는 방식을 뜻하며, 이날 축사를 진행한 박성중 의원이 지난달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공약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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