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쿠팡 민생단체 10대 민생현안 간담회 개최

정치일반 / 이정우 기자 / 2024-11-21 15:35:34
-"'온라인플랫폼법' 등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
▲ 사진=쿠팡 10대 민생현안 간담회 [제공/민병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쿠팡의 입점자영업자, 외식자영업자,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노동자 보호를 위해 시민·민생단체들이 을지로위원회에 제기한 10대 요구안을 지난 8월 쿠팡 항의방문과 함께 전달하고, 이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 사장단과 2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쿠팡 TF‘ 소속의원(박주민, 김남근, 이강일, 이용우, 염태영, 박희승, 송재봉, 김태선, 천준호)과 쿠팡 강한승·박대준 공동대표, 정종철 쿠팡CFS 대표, 홍용준 CLS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을지로위원회 ’쿠팡 TF‘의 4개 분과(배달앱/배달라이더 분과, 택배/풀필먼트 분과, 이커머스 분과, 사회적책임/소비자 분과)별로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 및 검토결과에 대해 점검했다.

또 배송기사/물류센터의 야간노동에 대한 사회적대화 참여 의사 타진 등 쿠팡의 전향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 14일 정부의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개수수료와 점주부담 배달비에 대한 상생안 발표가 소상공인 단체와 전면적인 합의를 하지 못한 미진한 점에 대해 공감했다.
 

▲ 사진=쿠팡 10대 민생현안 간담회 [제공/민병덕 의원실]

쿠팡은 자영업자의 엄중한 현실에 대해 인지하고 이강일 책임의원실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또한 배달라이더의 최저안전운임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에서는 배달라이더들이 요구하는 최저운임에 대해 살펴보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을지로위원회 및 민생/시민단체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오늘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과 추가적인 협의사항에 대해선 12월 5일 “제2차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쿠팡 10대 민생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을지로위원회 민병덕 위원장은 오늘 중간 점검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배달앱 수수료, 정산기간 단축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온라인플랫폼법” 등 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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