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 참석

정치일반 / 이정우 기자 / 2023-08-25 15:58:05
-윤석열 대통령, 현장 경험과 전문성 겸비한 2기 민간위원 25명 직접 위촉
-아래로부터의 통합, ‘청년‧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제안과 신규 과제 보고
▲ 사진=윤석열 대통령, 25일 오전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 참석 [제공/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년 활동과 2기 운영계획을 종합 보고했다.

그동안 위원회는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 높은 사안을 과제로 추진하면서 각 분야의 갈등 해소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8개 특위를 운영하여 빅데이터 분석, 설문조사, FGI 등 과제별로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와 사회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미래 희망인 ‘청년’을 위한 '청년 젠더 공감' 특위, '청년 정치시대' 특위 등을 가동했으며, 왜곡된 정보와 대결구조에 기인한 청년 젠더 갈등 해소 방안으로 객관적 정보 제공*을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 증진을 제시했다.

*다양한 영역(임금 격차, 젠더 폭력, 무고죄 등)의 지표‧통계 제공, 남녀 간 정보격차 해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 등을 통해 이주민 용어·통계와 분절적 추진체계 정비, 근로 현장의 질병예방‧관리 강화, 고립‧은둔 전국민 실태조사 등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신뢰와 연대’ 강화를 위해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위 등을 운영하여 포털 중심의 뉴스유통 구조 개선, 팩트체크 및 허위정보 차단 임시조치 활성화 등 가짜뉴스 대응 실효성 제고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대표 과제인 3개 특위 결과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었다.

'자살 위기 극복' 특위는 ①자살예방 범부처 연계‧대응 강화 ②유해한 미디어 환경 개선 ③우선 시급한 청소년‧경제위기군 우선 관리 등을 제시*했다.

*통합 상담번호(108) 운영 / ‘극단적 선택’ 표현 사용 제한 / 청소년 고위험군 선별 검사 등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특위는 ①중도 퇴소 아동 등 사각지대 해소 ②지자체 중심 맞춤형 지원 ③사회심리 지지망 강화 등을 제시했다.

'민생사기 근절' 특위는 ①AI활용 사기경로 차단 ②세대별 사기예방 교육 ③상습적 중대 사기범 처벌강화 등 생활밀착형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여 2기를 새롭게 구성하고, 국민 체감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 사진=25일 오전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 [제공/국민통합위원회]

2기 위원회는 작지만 파급력있는 갈등현안에 대한 핀셋 대응을 통해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미래 갈등 조기 경보와 선제적 통합 메시지 등을 통한 갈등 예방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민생 최우선으로 '청년 주거 여건 개선',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등 새로운 특위를 운영하고, ‘함께 만드는 국민통합’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100명)’ 활성화 / 전국 17개 지역협의회 본격 활동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 2기 민간위원 25명을 직접 위촉하면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 구현,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과 도약을 위해 통합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과 소통을 당부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특위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라며, 2기 위원회는 갈등의 근본 문제를 적극 다루면서 국민통합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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