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오세훈 후보는 10년간 반성했다고 하는데 무엇을 반성한 건지 태극기부대 품에 안겨서 증오와 적개심으로 무장한 극우 정치인으로 전락했다"며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 후보가 2019년 태극기부대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나간 대통령' 등의 극언을 한 것을 예로 들었다.
김 대표대행은 오 후보를 수차례 '극우정치인'으로 지칭하며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박근혜 구출하기에 혈안이 된 태극기부대와 손잡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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