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방역·의료 대책]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동네 병·의원 '원스톱 진료기관' 6천곳 문 연다" (영상)

Social focus / 장형익 기자 / 2022-09-07 16:11:50

추석 연휴 기간에 동네 병·의원 '원스톱 진료기관'이 6천곳 문을 열고 코로나19 검사소도 연휴기간 총 682곳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방역·의료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603곳, 임시선별검사소는 70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9곳 운영된다.

이중 경기, 전남, 경남 지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일자와 시간은 지역마다 다소 다르며, 정확한 운영 정보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맵, 코로나19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화 문의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 기간 주간 150개·야간 140개 이상 정상 운영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 상황도 코로나19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건강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안내센터는 14개소 확충해 총 225곳 운영하고, 모든 시군구가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일반 의료체계도 연휴 기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한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일 1천734곳, 추석 당일인 10일 728곳, 11일 935곳, 12일 2천592곳 문을 연다. 

 

연휴 기간에만 총 6천개소가 운영되는 것이다.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는 연휴 일별 500곳 이상의 먹는치료제 담당 당번약국을 운영해서 환자들이 병·의원에서 처방받은 치료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연휴 당번약국은 전국에서 3만2천여곳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덜 갖춰져 연휴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가까운 보건소나 민간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먹는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만약 주변에 병의원이나 약국이 없으면 연휴 기간에 예외적으로 지역 보건소에서 진료와 처방 등을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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